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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Health)

저혈압을 이기는 노하우

by jalhanda 2023. 7. 27.

여러분과 함께 "잘 사는 인생"을 만들어 가는 블로그입니다.
혈압이 높아서 혈압약을 복용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혈압이 낮아서 더 고생을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1. 저혈압 이란?

이유 없이 몸이 나른하고 앉았다가 일어설 때 어지럼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저혈압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90mmHg보다 낮은 상태를 말한다. 이완기 혈압은 수축기 혈압에 비해 환자의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저혈압 상태를 잘 반영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60mmHg 미만을 저혈압으로 정의한다. 그러나, 이런 수치적인 정의보다는 환자 개개인의 나이, 동반 질환, 생리 기능에 따라 혈압이 낮아지는 것에 대한 적응이 달라지고 증상과 예후도 달라질 수 있다.


2. 저혈압의 종류와 원인

저혈압은 갑자기 발생하는 저혈압과 수축기 혈압이 80~110mmHg 정도인 만성 저혈압으로 나눈다.

① 본태성 저혈압

혈압이 낮은 상태로 유지되는 본태성 저혈압은 인구의 1∼2% 정도가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치료 대상이 되지 않는다.

② 급성 저혈압, 쇼크

갑자기 발생하는 저혈압 쇼크가 여기에 속합니다. 원인으로는 외상에 의한 출혈, 위장관 대량 출혈 등에 의한 실혈, 화상 등에 의한 체액 감소, 심한 구토 또는 설사 등에 의한 체액 감소, 심한 구토 또는 설사 등에 의해 체액 감소가 일어나는 체액 감소성 쇼크, 심근경색증 등의 관상동맥 질환에 의한 심인성 쇼크, 온몸에 균이 퍼져서 생기는 패혈성 쇼크 등이 있다.
폐동맥이 혈전 등에 의하여 폐쇄되거나 심낭삼출이 다량으로 발생하여 심장을 누르는 등과 같은 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자율신경계 반응의 이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미주신경성 실신도 이에 속한다.

③ 기립성 저혈압

보통 사람이 앉았다가 일어서면 중력에 의해 피가 아래쪽으로 몰리면서 자율신경계의 반사 작용에 의해 하체의 근육 및 혈관이 수축한다. 이러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혈압이 10~15mmHg 정도 감소한다. 그러나 나이를 먹을수록 심혈관계가 빠르게 상태를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갑자기 앉았다가 일어서거나 누워 있다가 벌떡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혈압이 낮아지고 뇌 혈류가 떨어지면서 어지러워지는 것이다. 또한 술을 마시거나 탈수가 심하거나 목욕물에 오래 앉아 있어서 하체의 혈관이 확장되었을 때 잘 발생한다.

④ 식후 저혈압

식사를 하면 많은 양의 혈액이 장운동이 활발해지는 소화기계로 분포되는데 상대적으로 다른 장기의 혈액 공급량이 감소하게 된다. 정상적으로는 이런 정도의 장운동으로 다른 장기의 혈액 공급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준비하는 양과 능력이 충분하다. 노인이나 질병에 의해 이런 자율신경계의 보상이 감소한 경우나 탈수나 출혈로 인해 혈액량이 감소한 경우에 식후에 저혈압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고 조절하기 위해서는 조금씩 자주 식사를 하고 탄수화물이 적은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⑤ 약제에 의한 저혈압

주로 고혈압 약제에 의해 혈압이 낮아진다. 모든 고혈압 약제는 많이 사용하게 되면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 항협심증 약제, 항파킨슨씨병 약제, 몇몇 우울증 약, 전립선 비대에 사용하는 알파 차단제, 비아그라를 협심증 약제와 같이 복용할 시에도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3. 증상

혈압이 낮아지는 속도와 이에 적응하는 정도에 따라 저혈압의 증상은 무증상부터 실신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호흡 곤란, 창백, 어지러움, 두통, 피로감, 피부의 차고 축축함, 가슴의 답답함, 미열, 맥의 불규칙함, 메스꺼움, 구토, 정신 집중의 어려움, 흐린 시력, 목마름 등의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4.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위험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저혈압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동맥의 혈압이 최고(수축기) 90㎜Hg, 최저(이완기) 60㎜Hg 이하보다 낮은 상태이다.
저혈압의 증상은 현기증 권태감 두통 피로감 식욕감퇴 등이 나타난다. 갑자기 일어설 때 혈압이 저하되는 ‘기립성 저혈압’이 심한 경우에는 기분이 나빠지고, 서 있으면 쓰러질 것 같고 피로감이 들기도 하며, 만성적인 경우 일의 능률이 저하되거나 사고력이 둔해 지기도 한다.
혈압의 저하에는 심장 수축력의 감퇴, 심박출량의 저하, 순환 혈액량의 감소, 말초혈관 저항의 감소 등이 관여한다. 대부분의 저혈압은 본태성 저혈압으로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고 있다. 본태성 저혈압 환자 대부분은 체질적인 것으로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과 운동이 부족하고 젊고 마른 여성들 에서 흔히 발생하고 있다.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일어날 때 어지러움 증이나 휘청하는 느낌의 증상으로 병의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러운 체위 변화 시에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의 부조화로 발생한다.
당뇨환자나 파킨슨병과 같이 신경계에 부조화가 있는 경우나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 운동 부족인 사람들에게 자주 발견되고 있다.
특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저혈압은 사망과는 직접 관계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말 문제가 되는 정도의 저혈압은 심한 출혈이나 쇼크로 생긴 저혈압 등으로 다른 뚜렷한 원인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저혈압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저혈압 증상이라고 하는 어지러움증이나 얼굴의 초췌함, 숨이 차는 현상 등의 증상은 대부분은 스트레스나 과로, 운동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5. 저혈압 이기는 법

통상적으로 저혈압은 고혈압과 반대이므로 저혈압을 이기는 생활방식은 고혈압 생활방식과 반대일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이 핵심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의료계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에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듯 저혈압 치료 역시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심장내과 전동운 교수는 “일반적으로 저혈압 환자는 탈수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난다든지 하는 등의 갑작스러운 체위 변화같이 저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상황을 피해야 하며,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과도한 스트레스나 육체적인 피로를 최소화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정기적인 혈압관리

혈압계로 잰 혈압이 낮더라도 저혈압으로 인한 세부적인 증상이 없다면 인위적으로 혈압을 올리는 치료를 할 필요가 없다. 노인의 경우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러워지는 기립 저혈압이 많으므로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 가시는 것이 중요하다.
혈압이 낮아 증상을 느끼지만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본태성 저혈압인 경우 편식을 피하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며 칼로리 부족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영양소, 비타민과 미네랄도 충분히 섭취하며, 수분 섭취 부족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운동 필수

특히 저혈압치료에는 운동이 중요하다. 자세변화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이나 심장 수축력의 약화를 개선하기 위해 땀을 흘리고 숨찬 운동만큼 좋은 치료법이 없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운동을 균형 잡히게 배치해 심폐지구력 및 기능을 강화하고 근육의 양을 늘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유산소 운동은 30분씩이라도 매일 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숨찬 정도까지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이러한 운동은 여러 가지 성인 질환 뿐만 아니라 노년기 유병율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낙상 등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원인이 되는 기초질환이 있으면 우선 그것을 치료해야 한다. 기립성 저혈압 역시 균형 감각을 증진시키는 스트레칭이나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면 증세를 감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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