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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Life)

무조건 알아야 하는 응급처치법

by jalhanda 2023. 6. 8.

여러분과 함께 "잘사는 인생"을 만들어 가는 블로그 입니다.

알아 두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심폐소생술은 기본

심폐소생술(인공호흡) 가운데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이 '구강 대 구강법' 입니다.

이름 그대로 상대의 입에 구조자의 입을 대고 숨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처음 10회 정도는 빠르게, 그 다음에는 상대의 나이에 맞는 호흡 횟수를 기준으로 숨을 불어넣습니다. 물론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을 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기도가 열려야 하는데, 똑바로 누운 상태로 얼굴과 가슴을 그대로 둔 채 목을 위로 올려야 합니다. 즉 머리를 뒤로 조금 젖히면 목이 위로 올라가면서 기도가 확보되는 것입니다. 기도가 열리면 고개를 돌려 입 안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한 후 인공호흡을 실시해야 합니다.


2. 교통사고 목격자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

교통사고를 목격하게 되면 즉시 112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고를 당한 사람이 있다면 구급차가 올 때까지 곁에 머물면서 따뜻한 위로의 말을 지속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피해자가 의식을 잃지 않아야 살아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별로 대단한 상처가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 혹은 '구급차가 곧 도착할 예정이니 편안한 마음을 가져라' 등으로 피해자를 안심시키고 말을 걸어 의식 이 깨어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물에 빠진 사람(익수자), 몸에 물부터 빼야 산다.

물에선 장사 없다고, 아무리 체력 좋은 운동 선수라 하더라도 물에 빠지면 오래 버티지 못합니다. 사고발생 이후 길어야 8~10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익수자가 수면에 가라앉기 전까지 버틸 수 있는 최대 시간 약 3~5분 입니다. 그리고 물 밑에 가라 앉아 호흡이 정지한 이후부터 적용되는 골든 타임 약 4분 입니다.

가라 앉은 익수자를 1분 내로 바로 꺼내서 소생술을 시행하면 97%라는 상당히 높은 확률로 살아납니다. 그러나 1분 이내로 익수자를 구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밧줄이나, 튜브 등 익수자가 잡을 수 있는 도구를 찾아야 합니다.

대부분 물에 빠진 사람은 심하게 물을 먹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인공호흡을 하기 전에 충분히 물을 뱉아 내게 해야 합니다.

물을 뱉아 내게 하는 방법은 한 쪽 무릎을 세워서 상대의 복부에 대고 손으로 등을 강하게 눌러줍니다. 이때 상대의 입을 벌리고 혀를 빼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4. 감전 사고, 지혜로운 대처 법

감전된 사람을 구하려면 먼저 전원을 내려야 합니다.

급한 마음에 갑자기 피해자의 몸에 손을 대면 도와주려는 사람까지 감전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전봇대에 올라간 사람이 감전됐을 때 갑자기 전원을 내리면 전자석이 지력을 잃고 떨어지듯이 감전된 사람이 추락합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자극을 주지 말라.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는 교통사고 때와는 반대로 말을 걸거나 몸을 흔드는 등 자극을 줘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따라서 쓰러진 장소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옮겨야 할 때에는 머리를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단추와 혁대는 풀어주어야 합니다. 또한 손발을 따뜻하게 덮어주고 구토를 하게 되면 고개 옆으로 돌려 쉽게 토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즉시 구급차를 불러 의사의 조치를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6. 독사에 물렸으면 입으로 독을 빨아낸다

살무사와 같은 독사에 물렸을 때는 먼저 심장과 가까운 쪽을 손수건으로 단단히 묶고 나뭇가지 등을 꽂아 비틀어서 지혈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즉시 상처 부위의 독을 입으로 강하게 빨아내야 합니다. 다만 구조자의 입안에 충치나 상처, 염증이 있다면 칼등으로 상처를 십자모양으로 절개하고 주위를 압박해서 독을 빼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독나방이나 해파리에 쏘였을 때도 같은 방 법으로 지혈을 하고 독소를 배출시키면 됩니다.


7. 복어의 독에 중독, 즉시 탄산수를 마셔라

복어의 독에는 확실한 해독제나 혈청이 없습니다. 만약 복어의 독에 중독이 되었다고 느꼈다면 탄산수를 잔뜩 마시고 위의 내용물을 모두 토해 위를 씻어내야 합니다. 일단 위를 세척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 가야 합니다.


8. 독버섯을 먹었을 때는 설사약과 숯가루를 이용

먹은 버섯을 즉시 토해내야 합니다. 그리고 즉시 설사약과 숯가루를 먹어 몸에 있는 독을 배출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숯가루가 독을 빨아들여 독이 위벽으로 흡수되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아 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때도 119에 구조를 요청하거나 가까운 병원에 가야 합니다.


9. 간질을 일으키면 젓가락을 입에 물린다

간질 발작을 일으켰을 때는 경기와 마찬가지로 혀를 깨물지 않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빨 사이에 나무 젓가락이나 연필 혹은 손수건 등의 천을 뭉쳐 물게 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편안한 자세로 눕히고 경련이 멈추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10. 이물질을 삼켰을 때 설사약을 먹지 말라

볼펜 뚜껑이나 동전 등 작은 이물질을 삼켰을 때 절대로 설사약을 먹지 말아야 합니다. 변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내장에서 이물질이 노출되는 역효과가 난다고 합니다. 뾰족하지만 않다면 작은 이물질은 2~3일 안에 변에 싸여 자연스럽게 배출됩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어 변의 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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