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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Life)

생활의 달인_슬기로운 보관 (2편)

by jalhanda 2023. 4. 26.

여러분과 함께 "잘 사는 인생"을 만들어 가는 블로그 입니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보관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1. 야채, 신문지로 말아 두면 두 배 이상 신선

야채를 물에 적셔 신문지로 말아 보관해 보세요. 신문지의 잉크가 야채에 스며드는 것이 신경 쓰인다면 종이 타월로 야채를 대충 싼 다음 젖은 신문지로 말아서 보관을 합니다. 그 위를 다시 마른 신문지로 말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냉장한 경우에 비해 두 배 이상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2. 양배추, 종이 타월로 신선도 100배 높이는 법

양배추는 이파리 부분이 먼저 상할 것 같지만 사실은 단단한 심 부분부터 썩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오래 두고 먹고 싶다면 우선 칼로 심을 도려내야 합니다. 그리고 물에 적신 탈지면이나 종이 타월을 파낸 부분에 넣으면 상당히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 다음 젖은 신문지나 마른 신문지로 말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됩니다. 또한 떼어 내기도 파낸 양배추는 잎을 떼어 내기도 쉬워 일석이조입니다.


3. 마요네즈, 냉장고보다 실온에 두는 것이 좋다

마요네즈는 계란노른자에 소금, 향신료 그리고 식물성 기름을 첨가한 뒤 유화해서 만든 식품입니다. 그런데 마요네즈는 유화 상태가 유지되지 않으면 쉽게 상한다. 즉 원료들이 서로 분리되면 썩기 때문에 마요네즈의 유화 상태는 실온과 거의 비슷한 10~30℃도 사이에서 가장 안전합니다. 그 이상 혹은 이하의 온도에서는 원료가 분리되기 쉬우므로 오히려 빨리 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냉장고에서 마요네즈를 보관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폴리에틸렌 튜브에 담긴 마요네즈는 온도가 10℃ 정도 되는 어두운 곳에 두면 1년은 상하지 않습니다. 단, 개봉 후에는 냉장고에 넣고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냉장실은 여유 있게, 냉동실은 꽉 채웁니다

냉장실 중간을 커다란 상자나 쟁반 등으로 막게 되면 냉기의 흐름이 나빠지기 때문에 냉장 효율이 떨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음식물을 너무 꽉 채워 두어도 냉장실의 효율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반대로 냉동실은 음식물을 가득 채워야 냉각 효과가 높아집니다. 안에 있는 음식물의 냉기로 서로 차가워지기 때문입니다.


5. 냉장고 문, 10초 열면 5℃ 상승

물론 실내 온도나 냉장고의 성능과 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여름에 문을 10초 동안 열어 두면 냉장실 온도가 5℃ 이상 올라갑니다. 또한 겨 울에도 1~5℃ 이상 올라갑니다. 그런데 냉장고 문을 너무 자주 여닫으면 절전뿐 아니라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으므로 문은 꼭 필요할 때만 열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6. 급속 냉동, 한 시간 이상 냉장고 문을 열지 않기

신선한 먹을거리를 냉장고에 잘 보관하기 위해서는 급속으로 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먹을거리를 냉동실에서 가장 온도가 낮고 냉기가 있는 것 옆에 두어야 합니다. 또한 온도 조절 다이얼을 급속 냉동에 맞추고, 일단 냉동을 시작하면 적어도 한 시간 이상 냉동실 문을 여닫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7. 주먹밥, 따뜻한 물에 손을 적시고 만들기

주먹밥을 만들 때 찬물 대신 따뜻한 물로 손을 적시고 만들어야 합니다. 찬물을 사용하면 아무래도 끈적끈적 들러붙기 쉽기 때문에 맛도 떨어집니다. 따뜻한 물로 만들면 수분이 적고 단단하게 잘 뭉쳐진 주먹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잡균이 찬물보다 적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8. 파슬리, 싱싱하게 보관하는 법

파슬리나 샐러리, 물 냉이는 이파리 부분을 물을 담은 컵에 꽂아 넣고 비닐봉지로 컵 전체를 씌워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이렇게 하면 2주일 정도는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9. 쓰고 남은 레몬, 컵 안에 보관해야 신선

막 사용하고 남은 레몬은 잘라낸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접시에 얹고 그 위에 컵을 완전히 덮어씌워서 보관합니다. 또한 잘라낸 부분에 소금을 조 금 묻혀 두거나 접시 떨어뜨린 다음 그 위에 잘라낸 곳을 덮어 두는 안에 있습니다. 만약 아직 자르지 않은 레몬이 있다면 제안 사항 없음 안에 넣어두어도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10. 떡, 갓 쪄냈을 때 냉동하면 일미

떡은 갓 쪄내서 부드러운 상태일 때 냉동 보관한다. 이렇게 하면 딱딱 해지지 않고 곰팡이가 생기지도 않습니다. 냉동할 때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꼭 랩으로 포장을 합니다. 공기가 들어가면 딱딱 해지고 금이 생기기도 쉽습니다. 먹을 때 랩을 벗겨서 그대로 데우면 갓 쪄냈을 때의 말랑말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11. 차, 맛과 향 제대로 즐기려면 냉장고에 보관

냉장고 안은 생각보다 건조합니다. 따라서 차는 작은 캔이나 병에 조금 덜어 두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처음의 맛과 향을 그대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단, 냉장고 안의 다른 음식물 냄새가 차에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12. 파슬리, 아주 잘게 썰어서 냉동 보관

파슬리를 샀으면 물에 씻어서 물기를 잘 뺀 다음 아주 잘게 썰어 밀폐 용기에 담아서 냉동 보관합니다. 그런 다음 수프에 뿌리거나 필요할 때 마다 조금씩 꺼내어 사용하면 편리하고 낭비가 없습니다.


13. 고기, 작게 썰어 냉동하는 것이 포인트

고기는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사려면 번거롭기도 하고 비경제적입니다. 차라리 고기를 덩어리째 사서 작게 썰어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갈 거나 저민 고기는 100g씩, 베이컨이라면 50g씩 작은 덩어리로 냉동 보관하면 조리할 때 해동해야 될 분량을 바로 알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큰 덩어리째 해동하는 것보다 확실히 시간이 절약됩니다. 냉동실에 넣을 때는 보관하기 시작한 날짜를 랩 표면에 적어 두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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