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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용하는 생활용품 중에서 플라스틱이 제일 많이 차지합니다.
그러나, 플라스틱이 어떻게 폐기되고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인식은 크지 않습니다.
1. 플라스틱의 위험성
플라스틱으로 뒤덮인 해변,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새. 플라스틱이 자연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은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나 새롭게 등장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있다. 바로 ‘플라스틱 산’이다. 최근 재활용업체들은 처리되지 않고 쌓여만 가는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코로나19로 배달과 테이크아웃이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으며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환경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년 상반기, 플라스틱 쓰레기가 19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2.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
95%가 인식 10명 중 8명은 플라스틱이 필요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다(86%)고 응답했다.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현재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심각(96%)하며, 코로나19 이후 심각(95%)해졌다고 인식했다. 59%는 앞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 답해 전망 역시 비관적이었다.
3. 1일 사용량
일상생활에 습관이 된 플라스틱
10명 중 3~4명은 물티슈와 비닐봉투를 매일 사용하며, 10명 중 2명은 플라스틱 컵과 음식용기를 매일 버리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플라스틱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고 있는지도 알아보았다. 39%는 물티슈를, 29%는 비닐봉지를 매일 한 개 이상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 필수품이 된 일회용 마스크의 경우, 매일 사용한다는 응답이 35%에 달했다(합성섬유로 만든 물티슈, 폴리프로필렌 등으로 만든 일회용 마스크는 모두 플라스틱으로 분류된다).
익숙한 배달문화
테이크아웃과 배달의 기반이 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음식용기를 매일 사용한다는 답은 각 17%, 16%로 약 10명 중 2명 꼴이었다. (이미지 삽입) 특히 코로나19 이후 마스크와 음식용기 사용량이 증가한 것이 확인되었다. 75%는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사용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절반(50%)은 일회용 음식용기를 더 많이 사용했다고 답했다. 물티슈와 비닐봉지, 음료/생수병, 일회용 컵 등에 대해서는 늘지도 줄지도 않았다는 응답이 45%~50%로 가장 많았으나, 증가했다는 응답이 30~40%로 총량적으로는 코로나19 이후 소비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개수가 증가했다.
4.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원인 및 해결방법
플라스틱 쓰레기 원인
사업체의 과대포장 및 과다사용 때문 73% 사람들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의 가장 큰 원인으로 플라스틱 상품을 만들고,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하는 사업체를 지목했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왜 발생하는지 물은 결과, 사업체의 과대포장 및 과다사용이 원인이라는 답이 73%로(생산·유통업체 47% + 소매점·음식점 26%) 개인의 과다한 사용(12%) 및 정부 정책 미흡(11%)보다 훨씬 높았다. 같은 맥락으로 10명 중 8명은 제품의 플라스틱 포장재가 과도하다(79%)고 인식했으며, 46%는 소비 시 비플라스틱 제품을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5. 플라스틱을 감소시키 위한 노력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노력한다’는 응답, 소매점·음식점 24%, 생산·유통업체 30%로 하위권 사업체의 플라스틱 저감 노력은 부족하지만 노력한다면 큰 효과가 나타날 것 기대 사업체가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응답 역시 낮았다. 소매점·음식점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응답은 24%, 생산·유통업체가 노력한다는 응답은 30%로 하위권이었다. 이는 본인이 노력한다는 응답(84%)은 물론, 타인(48%) 및 중앙정부(47%)가 노력한다는 응답보다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낮은 노력도 평가와 달리 사업체의 노력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했다. 10명 중 5명이 생산·유통업체, 소매점·음식점의 노력이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에 매우 효과가 있을 것이라 응답했다. 저감 노력과 기대효과를 종합하여 살펴볼 때, 사업체의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 노력이 현재는 부족하지만 노력할 경우 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인식이다.
6. 친환경을 위한 해야 할 일
기업에서 원천적으로 과대포장 자제하고 친환경 자재 사용해야 한다고 인식합니다. 그렇다면 국민들이 기업에게 기대하는 플라스틱 저감 노력은 무엇일까? 과대포장 자제 및 친환경 자재 사용이 44%로 1순위였고, 재활용 기술 개발 및 재사용 방법 다양화(20%)가 뒤를 이었다. 국민이 사업체의 플라스틱 저감 노력을 요구하는 흐름 속에서 기존의 플라스틱 제품 생산 및 플라스틱 사용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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