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인생"은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 진심을 담은 블로그입니다.
해가 바뀔 수록 출산율은 계속 저조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결혼도 기피하게 됩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결혼관도 변하고 있습니다.
과연 꼭 결혼을 해야 할까요?
결혼에 대한 인식
결혼을 해야 한다 45%,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 47% 전체 응답자의 45%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을 했습니다.
(반드시 해야 한다 9%, 하는 편이 좋다 36%). 반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47%였습니다. 결혼을 해야 한다는 입장과, 개인의 선택이라는 입장이 엇비슷하였습니다.
성별과 세대별로 인식의 차이가 매우 컸습니다.
남자는 57%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는데, 3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최소 50% 이상을 차지하였습니다. 반면 여자는 33%만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고, 특히 20대 여성 중에서는 11%, 30대 여성 중에서는 19%만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행복감을 느끼는 기혼자는 43%만 동의?
‘일반적으로, 결혼한 사람이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하다’는 진술에 43%만이 동의하였습니다.
44%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13%는 의견을 유보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성별과 세대별로 인식의 차이가 매우 컸습니다. 남자는 53%가 ‘결혼한 사람이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하다’는 데에 동의했고, 34%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여자는 정 반대였습니다.
32%만이 동의하였고, 54%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20대 여성은 11%, 30대 여성은 16%만이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60세 이상에서는 62%가 ‘결혼한 사람이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하다’ 고 답한 반면, 20대에서는 51%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기혼자는 51%가 ‘결혼한 사람이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하다’ 고 답해, 반대 의견보다 12% 포인트 높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을 해야 한다?
62%가 동의, 60세 이상은 84%가, 20대는 43%가 동의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진술에는 62%가 동의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31%)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연령대가 낮을수록 동의한다는 비율이 낮아졌는데, 20대는 43%만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을 해야 한다’ 고 답해 그렇지 않다는 응답(45%)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또한 남자(72%)보다는 여자(53%)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낮았고, 특히 20대 여성은 24%, 30대 여성은 35%만이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결혼하기 가장 적정한 나이는?
남자는 평균 32.5세, 여자는 평균 30.2세. 결혼한다면 몇 살에 하는 것이 좋을지 남, 녀를 구분해 물어보았습니다.
응답자들이 답한 나이를 평균한 남자의 결혼 적령기는 32.5세, 여자는 평균 30.2세였는데,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의 평균 초혼연령(남자 33.2세, 여자 30.8세)보다 남자는 0.7세, 여자는 0.6세 어린 나이다. 남자의 결혼 적령기로 30대 초반(30-33세)을 꼽은 응답이 53%로 과반을 넘었고, 30대 중반(34-36세)이라는 응답이 28%로 뒤를 이었습니다.
여자의 결혼 적령기 역시 30대 초반을 꼽은 응답이 47%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20대 후반(27-29세)이라는 응답이 28%로 뒤를 이었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이유?
결혼을 결정한 계기
어느 정도 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56%. 20대와 30대는 연인을 신뢰하고 관계를 안정시키고 싶어서 라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결혼 경험이 있는 응답자에게, 결혼을 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은 가운데 2·30대에서는 ‘애인·동거상대를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53%)’, ‘애인·동거상대와의 관계를 안정시키고 싶었기 때문(48%)’이라는 응답이 많이 나왔습니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되었기 때문’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 밖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 부모와 가족의 권유로‘, ’ 주변 사람들이 결혼했기 때문에‘ 등 주변 환경 요인을 꼽은 응답이 많았습니다. 나이와 주변 분위기 때문에 결혼을 하던 분위기에서 연인과의 주체적인 관계 진전을 위해 결혼을 결심하는 분위기로 시대가 변한 것인지, 아니면 결혼을 한 시점이 오래 지나 평가가 달라진 것인지는 추후 추가로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56%,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47%. 미혼 응답자에게 결혼을 하지 이유를 물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기 때문에(56%)’, ‘결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47%)’, ‘적당한 상대를 아직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45%)’가 주된 이유로 꼽힌 가운데, 20대에서는 ‘아직 젋기 때문에(42%)’, 40세 이상에서는 ‘독신의 자유와 홀가분함을 잃고 싶지 않아서(43%)’를 꼽은 응답도 많았습니다.
미혼 남녀의 향후 결혼 의향, 있다 48%, 없다 35%
미혼 여성 중에서는 32%만이 ‘향후 결혼 의향 있다. 미혼 응답자 중에서는 48%가 향후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반면, 35%는 결혼 의향이 없다고 답했습니다(잘 모르겠다 18%). 결혼 의향은 성별과 세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미혼 남성 중에서는 61%가 향후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반면, 미혼 여성 중에서는 32%만이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20대 미혼 응답자 중에서는 56%가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결혼 의향은 낮아졌습니다(30대 45%, 40세 이상 28%) 이혼 혹은 사별 상태인 응답자 중 재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20%에 머물렀습니다. 59세 이하 응답자 중에서도 17%만이 향후 재혼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결혼 과정과 결혼 이후 자녀계획
혼인신고, 양가 상견례, 결혼식, 신혼여행 필요하다는 응답 75% 이상. 예물·예단 주고받기와 약혼식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0% 이하. 결혼 과정에서 혼인신고(반드시+대체로 필요하다 89%), 양가 상견례(79%), 결혼식(77%), 신혼여행(75%)은 필요하다는 응답이 75%를 넘었습니다. 반면 예물·예단 주고받기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9%, 약혼식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로 한자리수에 머물렀습니다.
결혼은 양측 가족의 의견보다 당사자들의 의견이 더 중요하다 81%
‘결혼은 당사자들의 의견이 양측 가족의 의견보다 더 중요하다’는 데 81%가 동의하였습니다.
특이한 점은, 결혼의 당사자일 가능성이 높은 2,30대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이 전체 평균보다 더 낮았다는 점닙니다. 20대에서는 65%가, 30대에서는 74%가 ‘결혼은 당사자들의 의견이 양측 가족의 의견보다 중요하다’ 고 답해, 전체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결혼한다면 아이를 가져야 한다 54%
‘결혼한다면 아이를 가져야 한다’ 는 진술에는 54%가 동의하였습니다.
이 역시 성별과 세대별로 공감 정도가 크게 달랐습니다. 60세 이상에서는 ‘결혼한다면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데 82%가 동의한 반면, 20대에서는 24%만이 이에 동의하였습니다. 또한 남자(61%)보다는 여자(47%)의 공감 비율이 낮았고, 특히 20대 여성 중에서는 9%만이 ‘결혼한다면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데 동의하였습니다.
혼전동거에 대한 인식
결혼을 전제한다면 혼전동거 해도 괜찮다 51%. 20대는 50%가 ‘결혼을 전제하지 않았더라도 할 수 있다’.
결혼 전 동거에 대해 응답자의 51%가 ‘결혼을 전제한다면 해도 괜찮다’ 고 답했습니다. 32%는 ‘결혼을 전제하지 않았더라도 할 수 있는 일’ 이라는 의견이었고, 17%만이 ‘결혼을 전제했어도 해서는 안 되는 일’ 이라고 답했습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결혼을 전제하지 않더라도 동거는 할 수 있는 일이다’ 는 의견이 높았습니다. 20대는 50%가, 30대는 45%가 결혼을 전제하지 않은 동거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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