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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Health)

뜻밖에 치아 외상(an external wound)을 당했을 때 응급처치

by jalhanda 2023. 6. 1.

여러분과 함께 "잘 사는 인생"을 꿈꾸는 블로그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작은 사고로 인행 치아 외상(an external wound)을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치아 외상에 대한 응급 처치 상식을 알고 있다면, 고통보다는 평안한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1. 치아 외상(an external wound)이란?

외부 자극으로 인해 치아와 주변 조직이 손상을 받은 상태로서, 손상된 치아를 방치하는 경우 조직이 지속적으로 서서히 손상되어 문제가 겉으로 드러나는 때에는 이미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어 치료가 복잡하고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외상 직후 치과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응급처치

1) 치아가 빠졌을 때

① ‌ 빠진 치아를 최대한 빨리 찾아야 합니다.

빠진 치아는 치아의 뿌리 부분인 치근을 만지지 말고 치아의 머리 부분인 치관(齒冠)을 잡아 흐르는 찬물에 10초 동안 가볍게 헹구어 줍니다.

• 치근을 문지를 경우 치아 재이식을 돕는 치주인대 세포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문질러 헹구지 않습니다. 

• 빠진 치아를 찾을 수 없다면 치아가 폐로 들어갔거나 삼켰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방사선촬영 등을 시행합니다.

② 헹군 치아를 상실한 자리에 밀어 넣고 빨리 치과를 방문

• 치아를 잇몸에 밀어 넣지 못할 때에는 냉장우유나 생리식염수, 수돗물에 담가 치아가 마르지 않도록 한 뒤에 치과로 이동합니다.

• 이런 방법이 모두 불가능한 경우에는 입 안에 치아를 넣고 침을 이용하여 치아가 마르지 않게 합니다.

③ ‌ 2시간 이내에 치과 처치를 받으면 치아를 되살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흐르거나 치아의 뿌리가 건조해지면 치아를 되살리기 어려워집니다.

④ 치아 재생을 위해서 2~4주 동안 고정치료를 합니다.

• 빠진 치아를 끼워 넣고 옆에 있는 튼튼한 치아에 함께 고정한다. 고정치료 기간 동안에는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합니다.

 

 

2) 치아가 흔들릴 때

• 신속히 적절한 처치를 받을수록 예후가 좋으며, 흔들리는 치아를 방치하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 치아의 움직임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며, 건강한 옆의 치아에 다친 치아를 묶어주는 고정치료를 하고 2~4주 후에 생활력이 있는지 검사합니다. 치아가 죽어 간다고 진단되면 신경치료를 합니다.

 

3) 치아에 금이 가거나 부러졌을 때

• 보일 듯 말 듯 금이 간 정도이고 흔들리지 않으면 시간을 두고 관찰한다. 육안으로 금이 보이거나 치아를 두들기거나 꽉 깨물 때 시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하여 상처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합니다.

• 치아 외부(법랑질)만 부분적으로 깨지거나 살짝 금이 간 경우에는 깨진 부위를 갈아서 부드럽게 만들어주거나 필요할 경우 레진 충전으로 수복 가능하지만, 치아가 많이 깨지고 치아 내부 신경이 손상된 경우는 신경치료와 파절 된 치관 부분을 수 복하는 치료를 합니다.

• 치아의 뿌리에 금이 갔다면 8주 이상 고정하여 재생 여부를 확인하는데 성공률이 그다지 높지 않아 치아를 뽑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치아의 색이 검게 변했을 때

색깔이 검게 변하는 것은 외상의 충격으로 치아 내부의 혈관과 신경이 생활력을 상실하고 염증이 생기는 과정을 뜻합니다. 일시적으로 색이 변했다가 다시 돌아오면 치아가 정상으로 회복되었다는 증거지만, 서서히 검게 변하면 더 심해지기 전에 신경치료를 받습니다. 치료 후에도 치아의 뿌리가 점점 흡수되는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5) 씹을 때 아프거나 감각이 멍할 때

겉으로 드러나는 이상은 특별히 없으나 씹을 때 아프거나 멍한 느낌이 들면 치조골이나 턱뼈의 파절이나 염증 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치과 엑스레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될 때까지 딱딱한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식사를 합니다.

 

6) 구강 연조직 외상

구강 연조직이 손상되어 출혈이 있는 경우 압박해서 지혈한다. 지혈이 잘 안 되거나 출혈량이 많은 경우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외과적 처치를 받습니다.


3. 치아 외상의 예방                                                                                                   

치아를 다친 뒤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리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치아 손상의 가능성이 높은 활동을 할 때에는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운동 시 보호 장구의 착용

• 헬멧, 턱 보호대 등의 보호장구 착용: 킥보드, 인라인스케이트, 바퀴 달린 신발 등을 탈 때에는 반드시 보호장구를 착용하여 치아 외상을 예방을 합니다.

• 구강 보호기(Mouth Protector) 착용: 권투 선수들이 경기 전에 끼는 마우스피스와 비슷하며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료를 이용해서 각 개인의 입 안에 잘 맞도록 제작됩니다. 얼굴에 충격을 받기 쉬운 활동이나 운동을 할 때 치아뿐만 아니라 입술, 볼, 혀 등 주위의 조직을 보호하고, 심한 충격 시에 아래턱이 위턱에 심하게 부딪히지 않도록 완충작용을 해주어 머리와 목, 뇌의 손상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앞니의 예방적 교정

앞니가 돌출된 사람은 치아외상의 빈도가 높고 같은 충격에도 훨씬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얼굴에 충격을 받기 쉬운 활동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미리 교정 치료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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