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과 함께 "잘사는 인생"을 만들어 가는 블로그 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좋은 인상을 주고자 노력합니다.
동시에 상대가 어떠한 사람인지를 알고자 노력을 쓰게 됩니다.
그것이 업무상의 교제라면 더더욱 말할 나위 없습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일을 이끌기 위해, 또는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점화효과를 이용해서 상호 간에 긍정적 관계를 만들어 가시죠.
1. 첫인상
1) 첫인상은 왜 중요한가?
첫인상은 말 그대로 그 사람을 처음 볼 때 느껴지는 이미지이다. 사람은 0.3초라는 짧은 시간에도 호감, 비호감으로 첫인상을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첫인상에 민감하고 3초 정도면 그 사람의 첫인상이 결정됩니다. 험악한 인상인 사람은 첫인상이 매우 나쁘므로 성격까지 험악할 것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뇌가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는 객관적인 판단이 모두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다르고 동일한 상황을 해석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뇌는 빠른 판단을 내려야 하기에 검증되지 않은 단편적 정보들을 기반으로 그 사람에 대한 첫인상을 결정하고 단정하게 됩니다.
2) 첫인상은 어디까지 맞을까?
연구사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폴란드 태생의 미국 사회심리학자 솔로몬 애시(Solomon Asch)가 이 초두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실제로 사용했던 내용입니다.
① 홍길동: 똑똑하고, 근면하며, 충동적이고, 비판적이고, 고집이 세며, 질투심이 강함
② 김사부: 질투심이 강하고, 고집이 세며, 비판적이고, 충동적이고, 근면하며, 똑똑함
자세히 보시면 동일한 내용의 두 항목은 완전히 같은 내용을 순서만 역순으로 바꿔서 서술한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 두 항목을 따로 떼어 놓고 사람들에게 보여준 뒤 두 사람의 성격에 대해 점수를 매기게 한 결과 "김사부" 보다 "홍길동" 쪽의 평균 점수가 훨씬 높았습니다. 그 이유는 "홍길동" 의 첫번째는 "똑똑하다" 입니다. "김사부"의 첫번째는 "질투심이 강하고" 입니다. 그래서 평가단은 "홍길동" 에게 더 호감이 간다고 좋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3) 생활속에 사례
이러한 효과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장점과 단점을 나열하는 순서가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남들에게 누군가를 소개하는 경우로, 좋은 의도로 소개할 경우 장점부터 한가득 나열하고 들어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단점부터 늘어놓고 호박씨를 까기 시작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어차피 사람은 인지 기관의 한계상 영원히 서로를 100% 알 수 없으니, 결국 일부만 보고 상대를 파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첫인상만 보고 빠르게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2. 첫인상이 전부는 아니다
1) 솔직한 자기 모습 보여주기
상대방에게 첫 인상을 잘 보이기 위해 말이나 행동이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더구나 상대방에 대해 호감이 있다면, 더욱 더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상대방에게 솔직 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무례한 행동을 하면서 자신의 솔직함을 표현하자는 뜻은 아닙니다. 상대방에 대한 최대한 예의를 지키고 어떤 상황에 대해 대화를 할 때 좀 더 진심으로 솔직하게 답을 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게 질문을 하는 대화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2) 마음의 미소가 편견을 부순다
우리가 "썩소" 라는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썩은 미소" 입니다. 마음은 상대를 비웃고 있으면서 얼굴은 천사인척 미소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진심은 숨길 수 없는 법입니다. 얼굴에 미소가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진심으로 미소를 짓는 사람은 행복과 상대에 대한 진심이 미소 속에 담겨 있습니다. 대화를 하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깨끗한 말을 합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언더, 상대의 말에 맞장구를 쳐주는 리액션 등을 하면서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마음에 행복을 미소로 표현해 보시죠.
3) 호감도를 높이기
① 점화효과 (Priming effect)
앞서 접한 정보가 다음에 접하는 정보의 해석 및 이해에 영향을 주는 심리 현상을 가리킨다. 1980년 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많은 관련 단어들을 쉽게 생각해 낸다는 사실을 발견했었습니다.
② 점화효과의 예시
최근에 먹다(eat)라는 단어를 본 적이 있다면, "so_p" 라는 단어를 보고 비누보다는 수프(soup)라는 단어를 만들 확률이 더 높다. 반대로, 최근에 '씻다(wash)' 라는 단어를 본 경우에는 수프보다 비누(soap)를 먼저 떠올렸을 것입니다. 이처럼 먼저 제시된 단어가 나중에 제시된 단어를 처리에 영향을 주는 현상을 점화 효과라고 합니다. 앞선 예시에서 '먹다' 가 '수프' 에 대한 생각을, '씻다' 가 '비누' 에 대한 생각을 점화 시켰습니다.
③ 점화효과를 이용한 첫인상 깨기
상대방은 3분안에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3분안에 모든 상황을 뒤집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에 대해 안좋은 첫인상을 가졌더라도 첫인상을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말을 최대한 아끼면서 상대방과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본인) 영화 좋아하세요?
(상대방) 네, 좋아해요.
(본인) 저도 영화를 좋아하지만, 자주 보러 가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혹시, 최근에 보신 영화가 뭐에요?
(상대방) 분노의 질주를 봤어요.
(본인) 어? 저도 그 영화 보고 싶었어요. 영화 어땠어요? 저도 시간이 되면 꼭 그 영화를 보고 같이 얘기를 나눠 보게요.
(상대방) 별로 기억에 남는 게 없어서요.
(본인) 그래도 광고를 보니 "분노의 질주"가 볼만 하다고 하던 데요. 저도 알고 싶어서요. 한가지만 얘기를 해 주세요.
부드러운 말투와 상냥한 미소로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이미지를 보여주세요.
④ 첫인상을 깨 부수기
상대방이 첫인상을 나름 결정을 했어도 빠른 시간안에 상대가 결정한 첫인상을 깨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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